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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0] 묵상(默想)

이몽식 2023.12.12 09:21 조회 수 : 127

혼자 있음은

버려진 상태이며 소외이나

홀로 있음은 스스로의 단절이다

혼자 있음은 자책이 따르며 고립이나

홀로 있음은 소통이 있는 고독이다

나는 혼자 있음이 아니라

홀로 있음을 선택한다

 

그리고

소란에 귀를 닫고

불평에 입을 닫고

자기 연민에 마음을 닫고

내 안에 자기 성찰로

침묵을 수 놓는다

 

말씀으로

산책을 시작하여

진리의 교훈을 주워 담고

사모함과 기다림을

반복하며 노래할 때

그의 음성이 들리고

소통과 교제를 통해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 거하여

충만(充滿)한 데까지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