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말하기 어려운 시대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없는 혼돈의 시대
거짓과 기만의 언어가 난무하고
불안이 지배하는 세상이지만
그렇다고 절망할 권리는 없어
이 땅에 보냄을 받았기에
울고 싶을 때 울고
힘들 때 힘들다고 투정하고
어깨를 기대고 싶을 때
깊은 밤 성경 속에서 울어보고
윤동주의 서시를 읽으며
하늘을 쳐다보며
잠간 멈추면 되지 뭐
참 외롭고 고독한 시간에도
청년은 혼자가 아니다
제각기 서 있어도
나무들은 숲이듯이
그 분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잖니
아무리 경쟁이 치열해도
너라는 존재는 세상에 너 밖에 없어
아무도 경쟁이 되지 않을 거야
누구를 의식할 필요도 없어
너로써 충분히 괜찮으니까
완전하려고 할 필요도 없어
완전해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네 안에 빛이 있어서 빛나는 거야
조금 느리고 서투르면 어떠니
젊음은 아직 피어나고 있고
그의 손을 놓지만 않으면
길을 걷는 너는 결국 만나게 될거야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97 | [2023-11-19] 감사합니다 | 이몽식 | 2023.11.26 | 96 |
| 1796 | [2023-11-12] 그분과의 만남 | 이몽식 | 2023.11.12 | 99 |
| 1795 | [2023-11-05] 그대는 가을입니다 | 이몽식 | 2023.11.06 | 102 |
| 1794 | [2023-10-29] 종교개혁일과 할로윈데이 | 이몽식 | 2023.11.01 | 98 |
| 1793 | [2023-10-22] 주향한 교회여! | 이몽식 | 2023.10.24 | 99 |
| 1792 | [2023-10-08] 보석처럼 사람을 가슴에 품자 | 이몽식 | 2023.10.08 | 96 |
| 1791 | [2023-10-01] 한가위 달 | 이몽식 | 2023.10.01 | 119 |
| 1790 | [2023-09-24] 더 나은 본향 | 이몽식 | 2023.09.24 | 102 |
| 1789 | [2023-09-17] 가을비 | 이몽식 | 2023.09.17 | 119 |
| 1788 | [2023-09-10] 가을의 입구 | 이몽식 | 2023.09.10 | 93 |
| 1787 | [2023-09-03] 소외된 불어권을 향한 30년 | 이몽식 | 2023.09.02 | 98 |
| 1786 | [2023-08-27] 홀로의 시간 | 이몽식 | 2023.08.27 | 95 |
| » | [2023-08-20] 청년아! | 이몽식 | 2023.08.24 | 96 |
| 1784 | [2023-08-13] 태풍 폭우 | 이몽식 | 2023.08.13 | 102 |
| 1783 | [2023-08-06] 여름밤 무더위 | 이몽식 | 2023.08.06 | 83 |
| 1782 | [2023-07-30] 성전(聖殿) | 이몽식 | 2023.07.30 | 91 |
| 1781 | [2023-07-23] 다음 세대를 구원하라 | 이몽식 | 2023.07.24 | 82 |
| 1780 | [2023-07-16] 삶의 현장으로 부르신 하나님 | 이몽식 | 2023.07.16 | 91 |
| 1779 | [2023-07-09] 선교사들의 고백 | 이몽식 | 2023.07.09 | 114 |
| 1778 | [2023-07-02] 모든 것에 감사 | 이몽식 | 2023.07.09 |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