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도
하늘도 부끄러워
숨어 버리고
빛도 빛을 잃은 채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골고다의 언덕에
높이 달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물과 피로
우리의 목숨
등에 지시고
양손 양발의
못 자국으로
모진 인생
받아내시며
다 이루었다 하시며
가신 십자가의 길
그 길을
사랑하며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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