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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감격적인 주님과의 첫사랑에

무조건 주님이 좋아서

어린아이처럼 마냥 기뻐하고

예배가 내 삶의 전부가 되고

매일 뭔지 모르는 힘에 끌려

나도 모르게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런 삶의 의미도

나 자신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모하는 마음이 없어도

준비가 없어도 예배가 되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서도

일이 되고 만남이 되고

매일 부어주시는 은혜가 없어도

사는 데는 별 문제가 없으며

주님 아닌 다른 것으로

삶의 만족을 찾고 있는

내 자신의 삶을 발견했을 때는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이

이미 식어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아무 소망이 없었을 때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았을 때

뜨거웠던 첫 사랑을 기억하고

진심으로 돌이켜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오니

첫 사랑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복음으로 주님을 다시 사랑함으로

새 것이 되게 하소서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으로

새로운 출발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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