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모두다
길을 걷는 자
홀로 걷는
진한 외로움에
울면서 걷던 길
어디로 가는지
향방 없이 걷던 길
어느 날
십자가로
하늘 길을 여신
그분과 함께 걸으며
내가 원하지 않아도
걷게 되는 길
풍랑이 일어도
안연히 걸어가는 길
함께 걷기에
광야도 길이 되고
아픔도 길이 되고
슬픔도 길이 된다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그 길에서
새롭게 다시 만나는 길
이제
매일 걸어감이
작은 길이 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14 | [2024-03-17] 봄이 오는 소리 | 이몽식 | 2024.03.17 | 44 |
1813 | [2024-03-10] 꽃샘추위 | 이몽식 | 2024.03.10 | 45 |
1812 | [2024-03-03] 임재(臨在)와 동행(同行)의 축복 | 이몽식 | 2024.03.03 | 53 |
1811 | [2024-02-25] 비오는 날 그리움 | 이몽식 | 2024.02.24 | 61 |
1810 | [2024-02-18] 중보자(仲保者) | 이몽식 | 2024.02.21 | 40 |
1809 | [2024-02-11] 설날 아침 | 이몽식 | 2024.02.21 | 51 |
1808 | [2024-02-04] 우상이 만들어질 때 | 이몽식 | 2024.02.08 | 41 |
1807 | [2024-01-28] 일과 일터로 부르신 하나님 | 이몽식 | 2024.01.29 | 39 |
1806 | [2024-01-21] 눈 내린 날 | 이몽식 | 2024.01.21 | 48 |
1805 | [2024-01-14] 붕어빵 | 이몽식 | 2024.01.15 | 49 |
1804 | [2024-01-07] 새해 아침 다짐 | 이몽식 | 2024.01.06 | 37 |
1803 | [2023-12-31] 한 해를 보내며... | 이몽식 | 2024.01.03 | 56 |
1802 | [2023-12-24] 임마누엘 성탄 | 이몽식 | 2023.12.25 | 45 |
1801 | [2023-12-17] 기다림 | 이몽식 | 2023.12.17 | 36 |
1800 | [2023-12-10] 묵상(默想) | 이몽식 | 2023.12.12 | 38 |
1799 | [2023-12-03] 사명에 죽고 살게 하소서 | 이몽식 | 2023.12.03 | 54 |
1798 | [2023-11-26] 쉬지 말고 기도하라 | 이몽식 | 2023.11.26 | 50 |
1797 | [2023-11-19] 감사합니다 | 이몽식 | 2023.11.26 | 50 |
1796 | [2023-11-12] 그분과의 만남 | 이몽식 | 2023.11.12 | 55 |
1795 | [2023-11-05] 그대는 가을입니다 | 이몽식 | 2023.11.06 | 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