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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 가을이다.

박성범 2005.08.21 20:08 조회 수 : 25491 추천:145

교회를 가기 위해 집계단을 내려오면서, 골목사이로 불어오는

산들바람 같은 시원한 바람을 맞았다.

'아 시원하다~!!! 가을같구나... 초가을같다. 너무 시원했다.'

목사님이 말씀하시던 하나님이 틀어

주신 에어컨이었다. 하루 종일 시원한 기운이 나를 끊임 없이

들뜨고 설레게 할 것 같다.   아~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