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야 세상이 보입니다.
비워야 세상이 깨끗합니다.
비워야 담을 수 있습니다.
채워진 곳에는 더 이상 담을 수 없습니다.
채워진 곳에는 더 이상 거들떠 볼 것이 없습니다.
채워진 곳에는 유지하는 고달픔만 있습니다.
빈 잔이어야 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빈 하늘이어야 무한한 마음을 담을 수 있습니다.
빈 가슴이어야 주님을 안을 수 있습니다.
물질로 채운 곳에 수고로움만 있을 뿐입니다.
욕심으로 채운 곳에 갈등만 있을 뿐입니다.
자아로 채운 곳에 번민만 있을 뿐입니다.
자기 의를 비워야 하늘 의를 담을 수 있습니다.
자기 소리를 비워야 좋은 울림을 담을 수 있습니다.
자기 욕망을 비워야 진정한 자유를 담을 수 있습니다.
부요한 마음에는 더 이상 순수함이 없습니다.
부요한 마음에는 더 이상 사모함이 없습니다.
부요한 마음에는 더 이상 간절함이 없습니다.
빈 마음에 자기와 살롬이 이루어집니다.
빈 마음에 이웃과 화목이 이루어집니다.
빈 마음에 세상과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가난한 마음에 하늘의 양식이 채워집니다.
가난한 마음에 하늘의 생명이 충만합니다.
가난한 마음에 하늘의 은총이 넘쳐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63 | [2020-02-16] 겨울비 | 이몽식 | 2020.02.16 | 808 |
1562 | [2019-06-30]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 | 이몽식 | 2019.07.06 | 808 |
1561 | [2019-12-01]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 | 이몽식 | 2019.12.03 | 809 |
1560 | [2020-02-23]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 | 이몽식 | 2020.02.22 | 809 |
1559 | [2020-03-08] 봄은 올 것인가 | 이몽식 | 2020.03.08 | 810 |
1558 | [2019-04-21] 부활의 아침에 | 이몽식 | 2019.04.21 | 811 |
1557 | [2019-07-21] 벧엘로 올라가라 | 이몽식 | 2019.07.21 | 811 |
1556 | [2020-01-05] 새해 기도 | 이몽식 | 2020.01.06 | 811 |
1555 | [2020-01-19] 베냉으로 출발하면서 | 이몽식 | 2020.01.19 | 819 |
1554 | [2019-11-10] 주님과 함께 죽고 살았습니다 | 이몽식 | 2019.11.13 | 820 |
1553 | [2020-05-10] 어머니 | 이몽식 | 2020.05.11 | 820 |
1552 | [2019-05-12] 어머니의 사랑 표현 | 이몽식 | 2019.05.12 | 820 |
1551 | [2019-08-04] 여름 하늘 | 이몽식 | 2019.08.04 | 823 |
1550 | [2020-02-16] 겨울비 | 이몽식 | 2020.02.16 | 823 |
1549 | [2019-07-28] 비 오는 여름날에 | 이몽식 | 2019.07.28 | 824 |
1548 | [2019-12-01]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 | 이몽식 | 2019.12.03 | 824 |
1547 | [2019-11-24] 너와 나, 주님의 교회 | 이몽식 | 2019.11.25 | 825 |
1546 | [2019-07-21] 벧엘로 올라가라 | 이몽식 | 2019.07.21 | 825 |
1545 | [2020-01-05] 새해 기도 | 이몽식 | 2020.01.06 | 826 |
1544 | [2019-04-21] 부활의 아침에 | 이몽식 | 2019.04.21 | 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