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거룩한 교회로 부름 받았지만
청력을 잃어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시력을 잃어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감각을 잃어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진리를 잃어
하나님 구원을 보지 못하고
세상의 조롱과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영광과 열정 대신에
세상을 향한 성공과 야망이 자리 잡고
내 안에 거룩과 영적 순결함 대신에
세상 것에 대한 욕심과 탐욕이 자리 잡고
내 안에 있어야 할 정직과 성실 대신에
끊임없는 자기변명과 합리화가 자리 잡고
내게 있어야 할 사명에 대한 헌신과 희생 대신에
세상을 향한 불평과 불만이 자리 잡고
내게 있어야 할 섬김과 이웃사랑 대신에
군림과 분주함으로 분열과 다툼이 자리 잡고
진정 내 삶의 중심에 계셔야 할 주님의 자리에
끈적끈적한 내 자아가 자리하고 있음을
회개(悔改)합니다
이에 돌이켜
얼굴을 주께로 돌려
주님 앞에 나가
언약의 말씀을 다시 붙들고
흰 옷을 입고
눈물로 죄를 씻고
진리의 말씀으로
땅을 일구어 물을 주며 기경(起耕)하여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 백성의 자리로
세상의 빛이신 주님의 몸된 교회의 자리로
거룩한 제사장의 본래 자리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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