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문이 막혔어요
당신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아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당신의 사랑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기에
그렇게
눈물속의
침묵이 계속 흐르다
말문이 확 틔었어요
당신이
죽으셨다가
다시 사셨다는 사실이
더 이상
나를 가둘 수 없는
빛이 되어서
이제
마음 문이 열렸어요
완고하여 굳어 버린
내 영혼의 돌문을
깨고 일어나
하얀 세마포를 입고
오시는 부활의 주님을
맞으러 달려갑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20 | [2019-02-10] 침묵(沈黙) | 이몽식 | 2019.02.10 | 1008 |
1419 | [2019-02-10] 침묵(沈黙) | 이몽식 | 2019.02.10 | 1027 |
1418 | [2019-02-03] 나만 아는 숲길 | 이몽식 | 2019.02.03 | 1074 |
1417 | [2019-02-03] 나만 아는 숲길 | 이몽식 | 2019.02.03 | 1095 |
1416 | [2019-01-27] 창조의 목적 | 이몽식 | 2019.01.27 | 972 |
1415 | [2019-01-27] 창조의 목적 | 이몽식 | 2019.01.27 | 985 |
1414 | [2019-01-20] 겨울나기 | 이몽식 | 2019.01.20 | 981 |
1413 | [2019-01-20] 겨울나기 | 이몽식 | 2019.01.20 | 998 |
1412 | [2019-01-13] 별을 올려다 보노라면 | 이몽식 | 2019.01.13 | 993 |
1411 | [2019-01-13] 별을 올려다 보노라면 | 이몽식 | 2019.01.13 | 1007 |
1410 | [2019-01-06] 2019년 새해에... | 이몽식 | 2019.01.06 | 965 |
1409 | [2019-01-06] 2019년 새해에... | 이몽식 | 2019.01.06 | 978 |
1408 | [2018-12-30] 2018년을 보내며... | 이몽식 | 2018.12.30 | 1010 |
1407 | [2018-12-30] 2018년을 보내며... | 이몽식 | 2018.12.30 | 1025 |
1406 | [2018-12-23] 임마누엘 예수님 | 이몽식 | 2018.12.24 | 1039 |
1405 | [2018-12-23] 임마누엘 예수님 | 이몽식 | 2018.12.24 | 1051 |
1404 | [2018-12-16] 그 날을 기다리며... | 이몽식 | 2018.12.16 | 1032 |
1403 | [2018-12-16] 그 날을 기다리며... | 이몽식 | 2018.12.16 | 1048 |
1402 | [2018-12-09] 말씀 묵상(黙想) | 이몽식 | 2018.12.09 | 1027 |
1401 | [2018-12-09] 말씀 묵상(黙想) | 이몽식 | 2018.12.09 | 1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