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는
이슬 머금고
가을 숲을 형형색색
조금씩 물들이고
한낮 온종일
대지의 모든 곡식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
영글게 하더니
석양이 질 무렵
갈대숲에 누워
추억을 살랑살랑
흔들어 깨워
고운 밤 내내
짙은 꽃향내
그리움으로
여물도록 부는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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