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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삶을 나눕니다..

곽철용 2008.12.19 18:27 조회 수 : 41672 추천:66

은혜의 적은 육적인 아픔인듯 합니다.
본인의 아픔일 수 있지만, 가족들의 아픔과 질병을 통해
주의 일에 힘쓰는 것을 방해하며
한쪽만 바라보는 믿음의 마음을 자꾸 갈라놓고,
복잡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몸져 누워 있음은
인간된 마음으로 하나님과 가족의 선택에서
더욱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2008년 한해 유독 이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목장의 즐거운 은혜의 모임을 준비할때마다
그 모임날이 되면, 예슬이는 여러가지 모습으로
아팠습니다.
아산병원 응급실로, 폐렴과 장염으로...
그럴때마다 인도자인 저는 무너졌습니다..
게임에서 진것이지요..

2009년을 시작하며,,,
새롭게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작한 지난 한 주간이였습니다.
역시나 이러한 싸움은 시작되었습니다.
예슬이가 2주간을 폐렴으로
마지막 목장 나눔을 망치게 하더니,
첫번째 목장모임에도 동일한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첫 모임은 모임을 갖었습니다.
그게 예슬이를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이길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했기에요
어려웠지만.. 이겨냈습니다..
그렇게 예슬이는 이제 다시 예전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되어 갑니다..

하지만, 더 큰 어려움이 다가 왔습니다.
선교팀 첫 모임과 목장의 두번째 모임을 갖는
이번주 급기야 아내가 몸져 누었습니다..
참으로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지요..

어제 선교팀 첫 모임.. 아내는 마스크를 하고,
고구마를 삶아서 첫모임에 나와주었습니다.
38도가 넘는 고열이였지만..
말로 하지 못했지만..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목장 모임 저희 가정에서 있는데
계획대로 할 것입니다..

그게 승리의 방식이니까요..

오늘 많은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그러면서 생각나는게 목사님의 현재 모습이였습니다.
몸살만 나 있는 아내지만,
목사님은 더 당황스러우시겠구나,.. 하는

하지만, 이번 고난을 통해 목사님과 교회의 믿음을 보시고
그 믿음으로 이겨냈을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여주신 비상을 이뤄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 힘들지만.. 더 기도하고,, 더 사랑합시다..
그리고 특별히 목사님이 외롭지 않게
자유로운 신앙보다는 순종하는 신앙이 되도록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읍시다..

2009년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사업의 비상을 위해...

글의 의도와 상관없이
쓰다보니 주제넘는 소리까지 했습니다.
너그러운 관용으로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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