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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4] 꿈같은 일을 하는 꿈의 교회

관리자 2006.01.21 00:43 조회 수 : 6515 추천:63

주향한 교회 새해는 정말 꿈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꿈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실제 우리의 현실은 힘들고 어려운데도 우리는 꿈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힘들고 어려워서 그런지 더 꿈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주향한 교회는 교회 영적 지경을 넓히는 꿈에 대한 실제적인 일들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선 연초부터 정신없이 진행되는 신앙훈련들이 바로 신앙성숙이라는 꿈을 향한 성도들의 몸부림입니다. 연초에 목자 수련회부터 시작하여 지난 주에는 교사들이 주일 저녁 늦게 까지 교사대학으로 훈련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난 수요일에는 교사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또한 올해 교회 꿈의 외적 모습은 거여동에 사는 영혼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일입니다. 그 꿈이 지난 달부터 시작된 전도 소그룹으로 나타났습니다. 매 주 목요일마다 전도소그룹 리더 훈련을 통하여 먼저 몇 사람의 리더들이 깨어나 변화하며 작은 불씨를 붙이고 있습니다. 곧 큰 불로 일어날 것을 확신하면서 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교회 영혼구원의 지경을 확장하는 몸짓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교회건축 부지 계약금 마련을 위한 작정이 우리 교회의 비전을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첫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주향한교회의 비전을 우리 자신만을 위한 비전이 아니라 주님 나라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의 비전이 되기 위하여 건축부지 계약금 작정으로 우리는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있어난 실제 일입니다. 해티웨이트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시골 마을에 주일학교 여름 성경학교 입학을 하러 갔습니다. 우리 나라와 달리 미국은 여름 성경 학교가 정원제입니다. 막 오라고 해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딱 한 선생님이 잘 교육시킬 수 있을 만큼만 어린이들을 받아서 교육을 실시합니다. 또한 우리 처럼 3-4일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성경학교는 방학 내내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미국 성경학교는 등록금도 철저하게 받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는 그만 늦게 지원하는 바람에 이미 정원이 차서 더 이상 받아 줄 수 없어 여름 성경학교에 입학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 교회가 너무 작아서 학생들을 많이 받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에 그 소녀는 2년 후에 병이 들어서 죽었습니다. 그가 죽을 때 그의 베개 밑에서 돈지갑이 하나 발견되었는데 57센트가 들어있었고 유서가 한 장 들어있었습니다. 유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이 조그만 교회를 더욱 크게 짓고 좀 더 많은 어린이가 예수님의 말씀을 배울 수 있도록 내 재산을 교회 건축에 써주세요.” 57센트! 1불도 안 되는 돈입니다. 그 교회 목사는 그의 장례식을 치르고 그의 유언장을 발표했습니다. 사람들이 “아, 어린이 교육이 이렇게 중요한 것을! 이 한 영혼에 상처를 주었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교인들은 그 자리에서 25만 달러 헌금을 했습니다. 그 후로 그 헌금은 점점 액수가 늘어서 마침내 그 교회는 필라델피아에 3,300석의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그리고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부설 대학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불쌍한 소녀가 죽는 것을 막아야 된다고 그의 죽음을 기억하면서 병원을 하나 지었는데 “Penful Hospital” 미국사회에서는 아주 유명한 병원이 되었습니다. 여름 성경학교가 가고 싶었는데 교회가 작아서 입학을 하지 못한 소녀가 죽으면서 드린 57센트가 바로 성경에서 나오는 한 소년이 먹을 도시락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였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소년이 먹을 작은 도시락에 불과했지만 주님의 기적을 이루는 도구가 된 것처럼 한 소녀의 작은 소망이 교회를 건축하는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주님의 나라를 사모하여 주님의 비전을 품고 헌신하는 자들을 통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프리카 차드 순회선교에 모든 성도님들이 기도로 동행해 주시기를 바라며...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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