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로 인하여
죽은 나를
살리기 위해
예수는
십자가에서
그렇게 죽었다
그때
나의 꿈도
욕망도
이기심도
옛 자아도
그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었다
죽은 나는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쓸 필요도
내가 죽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었다
오직
예수와 함께
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내 죽음의 실재를
믿음으로
선포하고
그렇게 여기고
내 몸을 의의 도구로
드리기만 하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