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먹지는 않더군요. 재황이를 빼고.
전날 밑반찬을 준비하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부침개거리를 장만하느라 피곤한 상태에서
일을 마친후 당일 날 밤늦게 도착했습니다.
낯선 곳이라 피곤한데도 잠은 안오고 조금 힘이 들었지요.
우리 아이들이 예배시간에는 묵묵부답 조용하기만 한데 그 곳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활기차게 지내더군요.
둘째날 삼겹살 파티를 열었죠.
그런데 바닥에 깐 신문지 사이로 돼지 기름이 튀면서 식당 바닥이 미끈거렸습니다.  
아이들이 조별로 설거지 당번을 정했는데 하필 성학이가 걸렸네요.
덩치도 작은 애가 버벅거리면서 하는 것이 안타깝길래 제가 닦고 성학이가 헹굼질했죠.
그런데 갑자기 하은이가 바닥이 미끄럽다고 몇번을 이야기 하더니 "우리 엄마가 ~이러더군요"
하면서 바닥에 퐁퐁을 붓더라구요.
그날 선경이 우림이 경민이 삭이 등 몇 아이들이 합세해서 열심히 도와주었는데 그 걸레 빨아대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아이들 특히 하은이가 예배당이라는 신성한 공간에 대한 교육이 몸에 배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맛있게 먹어준 우리 아이들이 고맙고 시키는대로 밥푸고 상차리는 것 도와준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이 밥은 많이 먹지않아도 간식은 좋아하더라구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음 수련회때는 많은 간식 후원부탁드려요.
얘들아~ 우리 신나고 즐거운 중고등부를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