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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 장점을 사용하시고 단점을 도우시는 하나님

관리자 2006.06.17 22:50 조회 수 : 5392 추천:43

링컨은 장점을 가지고 사람들을 사용했습니다. 자기의 아래 사람들을 장점을 가지고 쓸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장군은 그랜트 장군입니다. 그랜트 장군은 전쟁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던 장군이었습니다. 그러나 약점이 있었습니다. 술꾼이라는 약점, 알콜중독이라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참소합니다. 그러나 링컨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는 전쟁에서 가장 탁월한 장군이다.’ 그러면서 여전히 장군으로 썼습니다. 그래서 전쟁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링컨은 사람들과는 전혀 반대의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그랜트를 쓴 것입니다. 그래서 승리한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접근입니다.
  
사람들은 장군을 뽑는다고 하면 우선 단점 없는 장군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자 없는 사람을 쓸 수 있습니다. 별로 튀지도 않고 별로 모순되지도 않고 남들에게 약점을 잘 보이지도 않고 그냥 덤덤한 사람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람을 쓰거나 일을 할 때에 이렇게 ‘단점 없는’ 이라는 내용만 가지고 접근하면 절대로 평균 이상으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단점이 없다는 것은 또 다른 말로 하면 장점도 없다는 얘기하고 똑같습니다. 무덤덤하다는 것하고 똑같습니다. 우리 사회, 특별히 유교주의가 팽배한 사회를 보면 ‘단점 없는’ 이라는 것에 너무 악센트를 줍니다. 그래서 발전과 성장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단점이 없는 사람을 찾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약점이 없는 사람을 찾았다고 합시다. 그 사람은 약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약점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모르니까 그런 것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인간 가운데 죄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모를 뿐이지요. 우리가 사람을 볼 때 약점을 보지 않고 장점을 보아야 합니다.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주신 장점을 인정해주고 사용하면 큰 일들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실 때 장점을 가지고 사람을 씁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있는 약점은 있습니다. 그 약점 때문에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쓰임을 받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 약점이 많은 사람, 평범하고 잘난 구석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며 살았던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도 언어의 약점으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례미야도 자신의 출신에 대한 것으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삭개오란 인물도 직업상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신체상의 약점을 지진 사람이었고 사회적으로 고독하게 살아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진 약점 때문에 그들은 주님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링컨은 학력의 약점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변호사가 되었고 국회의원이 되었고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루즈벨트는 신체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아마비를 앓았던 사람이지요. 그러나 최고의 실력 있는 대통령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베토벤은 귀머거리였습니다. 음악가로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졌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최고의 작곡가, 악단의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약점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약점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지 않습니다. 약점 때문에 실패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점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싫어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연약하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를 싫어하고 버린다고 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연약함을 도우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약점은 오히려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접촉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