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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8] VIP를 인도한 간증을 들으면서...

관리자 2006.04.30 07:26 조회 수 : 5505 추천:39

지난 주일에는 새 생명 축제 때에 등록한 VIP 세 분이 오셨습니다. 네 분이 등록하였는데 그중 한분만 나오지 못하시고 세분이 나오셔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교회의 가장 큰 기쁨은 바로 새 가족을 만나는 일입니다. 모든 만남이 의미가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으로 만나는 만남처럼 뜻깊은 일은 없습니다. 그 분들은 대부분 인간적으로는 아무 연고도 없는 분들입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신 만남을 통하여 교회로 인도된 분들입니다.

오후예배 시간에는 지난 번 새생명 축제에 VIP를 인도한 성도님들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했는지 나누었습니다. 물론 VIP를 인도하는 일은 부족한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께 하셨다는 공통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러나 세분 모두 그 내용과 칼라는 각기 달랐습니다. 이슬 자매님과 곽철용 집사님은 너무 쉽게 VIP을 인도한 은혜를 간증했습니다. 그 두분의 간증은 VIP를 기도하고 초청했는데 그들이 알아서 새생명축제에 오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초반에 그 이야기를 듣는 우리 모두는 너무 쉽게 VIP를 교회에  인도했다는 부분에서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간증을 들으면서 그것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이 두 분은 이미 VIP를 위해 많은 기도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을 사랑하고 인도해야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쉽게 인도했다는 부분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 인도는 어떤 방법론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상희 권사님의 간증은 한편의 장편의 드라마를 듣는 간증이었습니다. 권사님의 간증은 VIP를 인도하는 일은 만남에서부터 그 과정, 그리고 마지막 전도 소그룹을 통하여 함께 인도하기까지 수고와 헌신, 그리고 기도의 땀이 필요함을 깨닫게 했습니다. 정말 영혼을 인도하는 일은 많은 수고와 기도가 없어서는 안됨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 간증한 두 분과는 다른 것처럼 느껴집니다.

물론 과정은 처음 두 분과 다릅니다. 그러나 두 케이스 모두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동일한 영혼 구원의 사랑을 보았습니다. VIP를 추수하는 일은 개인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벌써 수많은 전도자들의 수고의 손길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VIP를 인도하는 과정에는 심는 자도 있고, 뿌리는 자도 있고, 물주는 자도 있고, 거두는 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자들이 함께 추수의 기쁨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특히 세분 모두 간증이 얼마나 진지한지 우리 모두를 숙연케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간증은 우리를 미소 짓게 하기도 하고 파안대소하게 하는 진한 감동이 있는 간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목사는 간증을 들으면서 내심 우리 성도님들의 영성의 잠재력을 볼 수 있어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도 새 가족 네 분이 새 가족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를 드리며 모든 성도들이 기쁨으로 그들의 수료를 축하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새 가족이 교회에 등록하여 새 가족 공부를 마치면 일차 우리 교우로서 멤버쉽 교육이 끝납니다. 그리고 목장교회에 소속됩니다. 목장교회에서 비로서 주향한 공동체의 한 일원으로 교회에 정착을 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새 가족 공부를 마치고 목장에 소속할 때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목장교회에서 교회에 뿌리를 내리게 열쇠는 바로 관계성입니다. 인간은 관계의 동물입니다. 사실 목장교회에서 관계를 잘 맺으면 교회의 뿌리를 내리지만 그렇지 못하면 교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됩니다. 목장교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물론 관계를 형성하고 맺어주는 것은 헌신적인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다시 한번 교회의 본질을 생각합니다. 교회의 본질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교회에 온전하게 세우는 것입니다. 주향한 교회는 정말 교회 본질에 충실하고 주님에게 충성된 교회로 남기를 원합니다. 이 일에 모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생명과 큰 상급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