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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 부흥운동을 선포하며...

관리자 2007.01.21 01:25 조회 수 : 5224 추천:34

2007년 1월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평양대 부흥운동이 100년 되는 해입니다. 당시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일어난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는 오늘날 한국교회를 태동케 한 출발점이며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이 크신 축복이었습니다. 우리 교단에서는 10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교회 부흥의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2007년을 회개의 해로 정하고 철저한 자기반성과 회개를 통해 새로운 부흥의 원년을 삼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을 회복하여 교회가 먼저 회개함으로 죄악을 떠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 교단적으로 1월달부터 집회와 기도의 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주향한 교회도 벌써부터 비전 2007를 통해 부흥을 꿈꾸며 부흥운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흥 운동은 죄를 지적하고 깨우치는 말씀에서 시작됩니다.  잠언 1장 23절에도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서 사람들의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요 16:7-11). 부흥운동의 기간에는 말씀을 통한 성령의 각성사역(convicting work)이 평소보다 훨씬 더 강력합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사도 베드로가 오순절에 세계 전역에서 모여 온 사람들에게 이런 설교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통해서 나사렛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증거 하셨음에도 여러분들이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 세우신 메시아이십니다.” 베드로는 회중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를 예리하게 지적했던 것입니다. 회중들은 자신들의 죄를 지적하는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 하는 탄식을 했습니다(37절). 성령이 검인 말씀이 우리심령에 부딪힐 때 부흥은 시작됩니다.

또한 부흥운동은 회개운동과 동반됩니다.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회개, 올바른 태도, 믿음, 세례, 경배, 간구, 단합, 인내, 무조건 순종 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은 회개입니다. 회개가 부흥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것입니다. 회개는 모든 죄를 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깨닫고 아는 모든 죄를 버리는 것입니다. 세례는 기독교 순종의 첫걸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외부적으로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소극적으로 죄를 버리는 것이고, 세례는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에게 속하는 것입니다. 넓게 보아서 회개는 죄를 버리고 예수님께 속하는 것을 포괄합니다.

사도행전 2장에도 마음에 찔려 고민하는 회중들에게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했습니다(38절). 여기서 “성령의 선물”은 ‘성령이라는 선물’입니다. 성령이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특별한 사람들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있는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다 해당되는 것입니다(39절).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한번 부흥을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한번 평양의 장대현 교회에서 일어난 부흥의 불길이 다시 우리의 교회 가운데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이 땅의 모든 우상을 태울 성령의 불이 필요합니다. 사단의 광풍을 물리칠 수 있는 급하고 강한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야 합니다. 거룩하신 성령님은 오늘도 하늘을 가르며 거룩한 불꽃으로 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탐욕과 죄악에 물든 이 땅이 주님 영광 가득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부흥을 사모하십시오. 부흥을 갈망하십시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고 주린 영혼을 채워 주십니다. 주향한 교회에 부흥을 선포합니다. 내일 출발하는 차드단기 선교와 순회선교위에 큰 부흥이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