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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 2008년도의 교회변화

관리자 2008.01.13 06:29 조회 수 : 5481 추천:26

2008년도는 교회적으로 여러 가지 변화가 많습니다. 제일 눈에 띄게는 예배시간과 예배의 형식이 달라졌습니다. 또한 목장 모임의 변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공부 모임도 신설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들은 주향한 교회에 이전에 없었던 변화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변화는 단순한 형식이나 시간의 변화는 아닙니다. 보기에는 외형적 변화로 보이지만 변화의 이유는 보다 근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변화가 추구하고 있는 목표가 외형에 있지 않고 본질에 있습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새로워지는 변화가 진정한 변화이듯이 교회가 이것으로 인하여 교회가 새로워지고 부흥의 파도를 타기 위한 변화입니다.

예배가 새해부터 주일에는 낮 1부, 2부 예배만 드려집니다. 그 이유는 오후예배가 성경공부로 대체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낮 예배와 오후 예배가 서로 보완하는 예배였습니다. 이제는 주일 낮 예배로 우리의 모든 예배의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쉽게 표현한다면 예배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수요 예배는 좀 더 성경을 깊이 적용하는 시간으로, 금요예배는 좀 더 뜨거운 부흥의 은혜를 경험하는 예배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유일한 목적은 예배 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입니다. 예배는 기념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는 사건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배의 부흥은 교회의 영적 각성과 부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은 좋은 예배는 예배당 시설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예배자들이 만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주일 성경공부입니다. 늘 성경공부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평일 날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이유가 성경공부를 하지 못한 이유였습니다. 이제 오후예배를 가정예배로 드리고 오후예배를 성경공부시간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예배를 성경공부로 전환한 것은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그만큼 성경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공부하는 방식이 전체를 한꺼번에 하는 방식이 아닌 남성반, 여성1반, 여성2반으로 나누어 실시합니다. 반을 나누어서 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있으나 중요한 것은 일방적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나눔식이 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기대하는 것은 주향한 공동체에 말씀의 부흥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말씀의 능력을 소유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운동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또한 변화중의 변화라면 대목장 제도입니다. 그간 목장교회가 제한된 지체들과의 나눔과 교제의 한계를 보완하여 인원도 늘리고 교제의 다양성을 가지기 위한 제도입니다. 또한 새가족이 교회에 정착할 때 다양한 교제를 통하여 친근감을 주어 교회 정착률을 높이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매월 첫째 주일 1시간 정도로는 깊이 있는 모임을 가질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폭넓은 교제의 즐거움을 가진다는 것은 큰 의의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목장 모임을 통하여 성도들이 말씀으로 사는 삶의 실제가 풍성하게 나누어지는 은혜를 기대합니다. 말씀은 문자가 아니라 실제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서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목장교회는 좀 더 같은 분류의 결속력을 기반으로 전도에 열매를 맺으며, 대목장은 폭넓은 만남의 장을 통하여 교회가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지키는 장이 될 것입니다.

2008년도 변화 중의 변화라면 남성목회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도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주일 오후 성경공부를 남성들만 따로 하는 것은 중요한 변화입니다. 그리고 남성들을 위하여 토요새벽기도회를 가지는 것도 변화를 위한 시도입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토요새벽기도 시간을 남성모임의 장으로 가지려고 합니다. 교회 안에 주안에서 남성문화가 활발하게 움직여지고 세워지기를 소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남편들을 가정의 머리로 세우시고 남성들을 리더로 세우시기 때문입니다. 남성들의 변화가 교회와 가정에 좋은 변화들을 가져올 것을 확신합니다. 2008년도 주향한 교회의 변화는 눈에 보이는 시간이나 제도를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부흥을 위한 체질과 본질의 변화입니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성도님들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