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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 꿈을 이루는 새해

관리자 2008.01.06 10:35 조회 수 : 5576 추천:26

2008년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이때는 누구나 꿈을 꾸는 시간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신앙성장, 시간 절약하기, 금연(禁煙), 절주(節酒), 자격증 따기,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새해는 으레 새로운 결심과 함께 시작됩니다. 사람은 더 낫은 미래를 위해 모두가 꿈을 꿉니다. 그러나 옛말에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듯이 문제는 결심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결심이 금방 깨지는 것을 우리의 의지만 탓할 문제는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꿈이 진정 하나님께서 주신 꿈인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즉 방향성의 문제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정말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는 자신의 책『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First Things First)』에서 인생에서 비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 문장으로 설명합니다. “시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침반이다.” 비전은 인생의 나침반입니다. 내가 가진 꿈의 가치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꿈을 단순히 꿈이라 하지 않고 비전이라고 합니다. 자신에게 주신 비전을 발견할 수 없다면 자신으로 돌아가지 말고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규정짓는 비전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바른 삶의 목적을 찾는 것입니다. 단지 새해에는 이러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은 비전이 아닙니다. 물론 흔히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꿈은 더더욱 비전과는 거리가 멉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비전은 대부분 비전을 빙자한 야심입니다. 아니면 몽상입니다. 그러나 비전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이루시기 위하여 주시는 꿈입니다.

그리고 그 비전을 발견한 사람은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아니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목적지가 없는 순례는 방황이라고 합니다. 목적지가 없는 우주선은 우주의 미아가 되는 것처럼 비전을 말씀 속에서 발견했다면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즉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비전을 위하여 진정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목표는 분명한 언어로 자신의 비전이 표현되어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자랑하기 위해 떠벌리는 것과는 분명 구별됩니다. 그러나 비전은 입술을 통해 표현될 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우리 조상들은 현재 사용하는 말과 앞으로 다갈 올 미래가 어디에선가 연결된 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에머스도 “말은 능력이다. 말을 설득하고 회심시키고 강요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입 밖으로 던져진 말은 그 자체가 위력이 되어 무엇인가를 이룬다는 사실을 현인들을 모두 깨달았습니다.  

더 좋은 것은 자신의 비전을 글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여러 통계로 입증되었습니다. 비전을 글로 표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과는 엄청난 차이가 났습니다. 글로 비전을 쓴 사람들은 비전을 따라 가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표지판 역할을 해주며, 외부의 장애물에 의해 쓰러지지 않도록 지켜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가지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 표현하는 것을 통해 이 비전을 함께 할 동역자나 동반자를 만나게 한다는 의미에서 아주 중요한 도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비전을 표현하는 것을 통해 정말 그 비전을 이루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너무나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이것은 저의 목회에서도 항상 그랬습니다. 그리고 불어권 선교를 하는데도 항상 그러했습니다. 2008년도 새해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을 이루라고 주신 시간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2008년도 부흥비전을 성취할 수 있는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음박질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