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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5] 40일 작정 기도회를 마치며...

관리자 2008.04.13 07:45 조회 수 : 5620 추천:36

할렐루야! 우리는 해 냈습니다. 부흥회 때 주님께 받는 부흥을 위한 40일 작정 기도회에 승리하였습니다. 부흥회의 열기로 시작하여 십자가를 깊이 경험하는 사순절기와 부활의 절기로 거치면서 우리는 40일을 기도로 승리했습니다. 우리에게 40일는 그리 긴 시간도 아니지만 짧은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우리에게 40일은 물리적인 의미보다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는 시간이요, 단련의 시간이요, 응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40일 동안 매일 주님 앞에 나가는 예배자요, 주님의 뜻대로 아뢰는 중보자로 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주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은혜와 축복을 누렸습니다. 몸은 피곤했지만 믿는 자들이 가지는 기쁨의 이유가 무엇인기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40일 작정 기도회의 승리는 우리에게 큰 표적이요, 증거요, 사인(SIGN)입니다. 이번 기도회가 우리에게 어떤 증거가 되었습니까?

1. 기도하는 교회로서의 증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하여 주향한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로 증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도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교회가 만민의 기도하는 집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매일 새벽과 밤으로 모든 성도들이 참여하여 부르짖음으로 이런 인상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번 기도회는 기도는 무슨 문제가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일상임을, 기도하는 것이 하나의 형식이 아니라 우리 믿는 자의 삶의 실존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습관을 좇아 기도하셨던 것처럼 주향한 공동체도 주님을 닮아 기도가 삶의 일상으로 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하신 의미를 스스로 몸으로 체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즉 기도는 영혼의 호흡임을 알고 이제 기도는 옵션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삶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로 우리에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 기도로 위기에서 승리하는 증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인생에 위기와 시험을 이기는 방법은 오직 기도하는 길 이외에는 없음을 몸으로 체득했습니다. 기도가 우리의 일상이면서도 우리가 문제를 만나거나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가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바로 기도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기도회 기간에 우리는 우리 개인의 위기, 가정의 문제를 가지고 주님 앞에 매일 부르짖었습니다. 그래서 그 위기를 극복하고 시험을 이기는 여러 가지 증거들을 가졌습니다. 주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는 기도는 습관을 좇아 나가신 것이지만 십자가를 지시기 위한 비상기도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번 40일 기도회는 그런 비상기도로서 우리의 삶의 위기와 시험을 이기게 하는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 기도가 바로 사역이라는 증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작정 기도회는 기도가 바로 사역이 됨을 보았습니다. 기도 따로, 사역 따로가 아니라 기도가 바로 교회와 성도들을 세우는 사역임을 알았습니다. 특별히 이번 기도회 기간에 새생명 축제를 준비하면서 바로 기도하는 것이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와 선교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평생 기도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매일 새벽 한적한 곳에 기도하시고 이어서 마을로 복음 전하러 가셨고 밤이 맞도록 기도하시고 제자들을 택하여 세우셨습니다. 주님에게는 기도가 바로 주님의 일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번 새 생명 축제를 준비하면서 기도가 바로 영혼을 구원하는 바로 하나님의 능력임을 알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부흥은 우리의 노력의 산물이 아니라 바로 기도하는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임을 확증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을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