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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7] 감사하는 자의 축복

관리자 2008.07.05 05:06 조회 수 : 5557 추천:30

이태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내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두 아이를 데리고 하루 벌어서 하루 먹는 가난한 아빠가 있었습니다. 그 날도 일당 받은 것을 가지고 빵공장에 가서 빵을 사 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빵공장에서 빵을 구입해야 조금이라도 싼값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빵을 먹으려고 칼로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빵 속에서 칼이 금속과 부딪히는 소리가 나면서 금화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손뼉을 치며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빠는 엄숙한 얼굴로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이 금화는 우리 것이 아니란다. 이것은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해. 우리는 굶지 않고 빵을 먹을 수 있으니 그것에 감사해야 하는 거야󰡓저녁을 먹은 아빠는 아이들 손을 잡고 빵공장을 찾아갔습니다.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나이가 많은 분이셨습니다. 사실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 보는데서 금화를 돌려드렸습니다. 빵공장의 사장님은 아빠의 손을 잡고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사실 나는 자식이 없고 늙었기 때문에 이 빵공장을 물려 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 기준은 내 나름대로 정직한 사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 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빵을 만들면서 한 번씩 금화를 넣어 구워서 팔았는데 그 금화의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온 사람은 당신 한 사람뿐입니다. 내일부터 이 빵 공장에 출근하십시오.  이 공장의 주인은 당신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직하고 감사를 알았던 가난한 아빠는 그 후 빵공장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감사하는 자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립니다.  

신구약 성경에서 감사의 단어를 검색하면 감사란 단어가 177번이나 나옵니다. 왜 이렇게 성경은 감사를 강조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소유나 환경에 행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입니다. 참된 행복은 감사에 있습니다. 감사는 비유컨대 ‘행복을 느끼는 입맛’과 같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렇다고 무조건 행복합니까? 입맛이 있어야 행복합니다. 만일 입맛이 없다면 진수성찬은 그림의 떡이요, 심지어는 고통을 주는 애물단지일 수 있습니다. 차라리 찬밥 한 덩이에 김치만 있어도 입맛이 있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합니다. 그래서 행복하려면 감사를 배워야 합니다.

오늘부터 후반기가 시작됩니다. 후반기는 우리 모든 주향한 성도들이 행복한 삶, 축복받는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감사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는 이념이나 추상적 구호가 아닙니다. 실제 삶의 현장에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감사를 표현하고 감사로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감사를 연습할 것을 제안합니다. 매일 하루에 5가지 이상씩 감사의 조건을 생각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좋은 것은 노트에 그 감사의 조건을 써 보는 것입니다. 감사의 조건을 고백하고 써 나가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변화들이 여기저기서 일어 날 것입니다. 감사는 표현하고 실천될 때만이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목장교회에서 이런 감사의 운동을 확인하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감사하는 삶의 한 가지 진리만이라도 붙들고 실천하면 우리의 후반기의 삶은 엄청난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