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8-26] 전략적인 삶-집중

관리자 2008.06.28 03:41 조회 수 : 5576 추천:25

6월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하프타임의 시간을 가지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한 달 동안 교회 공동체는 물론 개인의 삶에 있어서 변화될 것들을 점검하고 후반기에 붙들고 갈 목표들을 점검했습니다. 목사는 한달 동안 변화를 위한 묵상과 기도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변화무쌍한 시대에 인생을 전략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면서 발 빠르게 성공하는 기업인들은 고유가 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계획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경제신문에서 보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세상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자녀들보다 지혜롭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교회들은 안티 기독교 시대에 복음전도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걱정만 하고 있지, 대안을 제시하고 힘 있게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교회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전략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말을 하면 무슨 교회가 기업인가 할지 몰라도 예수님도 전략적으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33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공생애는 단 3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3년에 모든 것을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십자가를 지시기전 한 주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성경도 예수님 사생애 30년에 대해서는 한두 장밖에 기록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생인인 3년 동안은 약 복음의 삼분의 이를 기록하고 있고 또한 복음서의 삼분의 일이 예수님 죽으시고 부활하신 고난주간의 기록입니다. 시간뿐만이 아니라 내용에 있어서도 전략적으로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대형집회나 큰 교회를 세우지 않으시고 12명의 제자를 만드는 일과 십자가를 지시는데 올인하는 전략적 삶을 사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략이 있는 것과 없는 사람의 삶은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의 삶은 선택과 집중의 원리로 살았습니다. 버릴 것을 버리고 꼭 해야 될 일을 선택하고 거기에 집중하는 삶아 바로 전략적 삶입니다.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중요하지 않은 것에 매달리게 합니다. 버려야 될 것을 버리지 못하게 합니다. 이것이 마귀의 유혹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입히시고 먹여 주신다고 약속했지만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흔히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먹고 사는 일에 생명을 걸게 만듭니다. 그래서 인생을 낭비하게 만듭니다. 어떤 일을 한 것만큼이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윗의 위대성은 그가 이룬 많은 업적보다도 그가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삶에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성전을 건축하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을 때 성전 짓는 일을 버렸습니다. 성전 건축은 아들 솔로몬에게 넘기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사명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핵심에만 집중했다는 점에서 위대합니다.

우리는 후반기 목표인 부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해야 되는 강박관념 때문에 분주하게 뛰어 든다고 되는 일은 없습니다. 먼저 부흥을 위해서 무엇이 우리에게 필요한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석공이 돌을 다듬을 때 결을 정확하게 보고 때려야 돌이 깨지듯이 부흥의 핵심이 무엇인지 파약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석공이 결을 보는 시간이 교회적으로는 예배요 개인적으로는 묵상과 기도입니다. 부흥하기 위해서는 핵심을 붙들어야 합니다. 하루의 핵심은 새벽입니다. 하루를 승리하기를 원하면, 새벽을 잡아야 합니다. 새벽에 깨면, 기도하는 인생이 됩니다. 새벽에 깨면, 주도권을 잡는 인생이 됩니다. 새벽 하나를 붙잡으면 인생에 필요한 대부분의 변화를 맛보게 됩니다. 후반기에 주향한 교회와 성도는 새벽에 집중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부흥을 맛보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