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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먼지 풀풀 날리는

척박한 이 땅에도

복음의 씨앗은 뿌려져

검은 피부에

하얀 이빨 드러내며

수줍은 미소로

반갑게 맞이하는

이 땅에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 


한편

도로 하나를 두고

길 넘어 마을마다

모스케가 끊임없이 나타나고

새벽마다 잠을 깨우는

회교도들의 기도소리에

잠을 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로 이 땅을 적신다

(모스케 : 이슬람 회교사원)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베냉에서 문안인사드립니다. 설 명절은 즐겁게 보서셨는지요? 베냉 단기 선교팀은 21일 밤 베냉의 수도 코투누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저희는 도착하여 그 다음날 22일부터 3일간 베냉 북쪽 지방을 선교사 3가정과 함께 단기팀이 정탐하였습니다. 총 19명이 미니버스를 타고 빡빡한 여정으로 베냉 사람들과 베냉 땅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정탐을 마치고 코투누로 돌아와 토요일날 한국은 설날이지만 여기서는 성경학교를 진행합니다. 주일날에는 차선교사님이 사역하고 있는 작꼬교회 어린이 성경학교를 진행합니다. 또한 함께 작꼬 교회 장년부 예배에 참석합니다. 이 예배에 저는 설교로 섬깁니다. 주향한 공동체가 섬기는 베냉 선교 현장을 보며 모든 팀원들은 놀라움과 감사함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각자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꿈꾸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은 설 명절 연휴 주 안에서 행복하게 보내시고 돌아오는 주일날 뵙겠습니다. 끝까지 한주간 마무리 잘 하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2020년 1월 25일 설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