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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48]추수 감사 주일의 흥분이...

관리자 2005.11.28 02:24 조회 수 : 5727 추천:61

교회 이전을 위한 한주간 작정 새벽기도회가 끝나는 지난 주일인 추수감사주일은 여러 가지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주일이었습니다. 추수감사주일 강대상에 올려진 풍성한 과일처럼 우리 모두에게는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의 넉넉함과 풍요로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한해를 결산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라 부족한 가운데도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한 감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일은 계속 은혜와 감사라는 두 단어가 끊임없이 제 입에서 나왔습니다. 똑같은 추수감사 절기를 보내면서도 2005년도 추수 감사 주일은 우리에게 또 새로운 은혜를 경험한 추수 감사주일이었습니다.

역시 추수감사주일에 우리를  흥분시킨 것은 오후에 있었던 목장 찬양제입니다. 아직도 그 흥분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목장 찬양제에서 보여준 생동감과 번떡이는 기지는 아직도 우리의 마음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올해는 목장마다 찬양제를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조금은 걱정을 했습니다. 행여나 성의 없는 목장 찬양제가 되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저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게 했습니다. 언제 그렇게 준비했는지 정말 훌륭했습니다. 저는 찬양제 내내 놀라워서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번 목장 찬양제를 충격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가 생각지 못한 장르를 개발하여 시도하는 몇 목장들은 우리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이번 찬양제의 몇가지 특징을 살려보면 첫째, 목원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입니다. 얼마나 진지하고 열심히 하시는지 매 순서마다 우리 모두를 흥분시켰습니다. 둘째는 조금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예상지 못한 장르로 우리를 놀라게 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빠른 비트의 찬양으로 드려지는 몸 찬양을 드린 은혜목장의 순서는 우리의 눈과 귀를 완전히 사로 잡았습니다. 또한 말로만 듣던 랲 찬양을 드린 휴식우 목장의 순서는 일종의 문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셋째는 평상시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목원들의 개인기였습니다. 어디서 그런 재치와 솜씨들이 나오는지, 열정이 솟구치는지 정말 놀랬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가장 큰 특징은 참여한 모든 목장들이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목장들이 보여준 기쁨은 다름 아닌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었습니다. 그 날 저는 성도님들의 기쁨을 보면서 하나님의 강한 임재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찬양제가 끝나고 교회 이전 준비 위원들의 모임 있었습니다. 그 모임도 역시 목장 찬양제 못지않은 흥분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회 이전이라는 한가지 목표에 모두 다 하나님의 인도하심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거의 일년동안 교회 이전 문제로 지루한 싸움을 하였는데 그날 교회 매입이라는 한가지 목표로 다섯 사람의 준비 위원들의 마음이 일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간 교회이전을 준비하면서 교회 매입이라는 것은 준비 위원들이 생각지 못한 것이라 그날의 결정이 더더욱 주님의 인도이라고 확신되었습니다. 그날 사실 모임을 가지면서 그날의 결정을 조금은 예상했습니다. 왜냐하면 계획에도 없던 교회 이전을 위한 한주간 작정 새벽 기도회를 시키시는 주님의 인도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교회 이전은 아직 절차가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주 제직회를 통하여 제직들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아야 하며, 다음 주에는 공동의회를 통하여 전 교우들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확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의 생각과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우리 마음에 주신 비전과 뜻은 하나이기에 교회 이전을 향한 발걸음은 더욱 빨라 질 것입니다. 교회 이전을 놓고 계속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 됨과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는 주님의 역사하심을 위하여 계속 기도 부탁합니다. 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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