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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선교사님 7월 기도편지

방유영 2013.07.28 18:45 조회 수 : 22290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3:5-6).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카메룬에서 두 번째 기도편지를 드립니다.

벌써 이곳에 온 지 6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는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농업선교와 지역전도라는 두 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이곳에 들어와서 열심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농업선교

그 열매의 하나로 크진 않지만 자그마한 양계장을 두 가정에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교회의 성도가정에 제 사역비를 조금 투자해서 조그만 규모로 병아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성도들의 가정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이 사역이 좋은 샘플로 잘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이곳에서 만난 이라는 한 청년과 함께 양계를 시작했습니다.

이 청년은 예수를 전혀 모르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일정한 직업이 없이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이 워낙 많긴 하지만 이 청년의 심성이 착하고 저와 관계성을 잘 맺어가고 있어서 함께 양계를 하면서 예수 믿는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우려고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청년과 관계하면서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이곳 사람들과는 다른 주님의 사랑으로 맺어지고 발전되는 관계가 형성되도록, ‘이 예수를 잘 믿고 하나님의 일군으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체류증

이곳에서 거주하려면 체류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것을 발급받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 현지에서 함께 교제하고 있는 교단에서 제게 초청장을 발부해 주어서 현지 교단의 초청선교사의 자격으로 십 년짜리 체류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년 후에 정식신분증으로 바꾸게 될 임시 신분증을 가지고 통행에 아무런 문제없이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제 제게 남은 일은 이곳에서 열심히 섬기고 사랑하는 일만이 남아 있음을 다짐해 봅니다.

 

-       지역전도

이곳에 올 때 제가 가지고 온 영화상영용 프로젝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고가의 프로젝터 덕분에 여기저기의 시골마을에서 집회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새에 벌써 두 번의 전도집회에 참석해서 전도집회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설교를 했습니다.

각각 30, 40분을 오토바이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면서 들어가서 모기와 음식과 싸우면서 집회를 했습니다.

덕분에 첫 번째 집회가 끝나고 나서는 약 십 일 동안 말라리아로 무척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집회를 통해서 새 신자가 각각 수 명씩 결신하는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이 집회는 특별히 큰 은혜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예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시골 깊숙한 곳에서 집회를 통해 교회나 공동체에 큰 힘을 실어주고, 또 새신자를 열매 맺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사역을 더 효과적으로 하려면 더 많은 물품들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교통수단입니다. 4륜 구동 자동차, 혹은 오토바이가 필요합니다.

현지인 목사님들의 낡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사역을 하다 보면 사역에 지장을 초래할 때가많이 있습니다.

좀 더 효과적인 사역을 위한 교통수단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전기 없는 지역의 사역을 위한 보조전기수단이 필요합니다.

발전기, 혹은 태양광 밧데리 등을 통해서 전기가 없는 것에 대한 방해를 받지 않고 어느 지역에서도 집회를 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물품들은 전도집회가 진행되기에 꼭 필요한 것 들이기에 후원을 요청 드립니다.

 

-       세미나 - 7 6일 마똠지역, 7 20일 붐녜벨지역, 7 27일 마냐이지역

현지 교회의 초청으로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미나는 세 번에 걸쳐서 하루 종일 진행되게 되는데 말라리아로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도가 필요합니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지만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불어의 능력을 더하시어서 현지인들이 잘 알아듣고 신앙생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세미나를 기다리면서 기도로 준비하는 현지교회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1.     날마다 영육이 강건하여 하나님과 깊이 교통할 수 있도록.

2.     현지교회를 세울 수 있는 농업사역이 좀 더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3.     전도집회에 필요한 재정과 각종 물품이 채워질 수 있도록

4.     세미나를 준비하며 진행하는 과정가운데 주께서 기름을 부어 주시옵소서.

5.     언어의 진보를 허락하시어 카메룬사람처럼 말하고 설교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6.     한국의 가족들과 함께하여주시고, 후원자들과 더 깊은 동역의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후원계좌 - 외환은행 : 620-167560-627, 농협 032-02-056121 예금주 최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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