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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 김영섭.신재영 선교사 (12.28)

관리자 2011.12.28 22:10 조회 수 : 38142 추천:7

기도편지 2011년 4호 2011.12.
  
Peter & Grace KIM AIM S/C COCOAM-EET B.P.127 N'DJAMENA TCHAD
peter-grace.kim@aimint.net/ chadkimys@yahoo.com T: 00235 63315447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지키는 이방인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사야 56:6-8).
  
높고 높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천한 구유에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신 만왕의 왕되신 예수님의 탄생을 감사하면서 우리의 삶과 사역도 주님의 겸손의 옷을 입기를 소원해 봅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니 주님께서 우리의 아픔과 고통의 순간도 우리를 더 아름답게 빚으시기 위한 재료로 사용하셨더군요. 그리고 때마다 그 분을 찬양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하셨음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해가 더할수록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고 그 분 앞에 우리를 더 깊이 복종할 수 있다면 우리 모두는 분명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2011년도 저희들과 함께 동역해 주신 여러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소식을 드립니다.

에콜 뻬삐니에흐: 11월부터 다시 유치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유치원 새 학년을 준비하면서 40명의 아이들을 보내 주실 것을 기도드렸는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40명의 아이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한 집사님께서 유치원 아이들을 위해서 유치원 가방을 보내주셨는데 처음으로 가방을 메고 유치원에 오는 아이들은 너무 신이 나서 교실에서도 가방을 어깨에서 내리지 않고 화장실에 가면서도 가방을 메고 가고 싶어 합니다.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김 선교사는 벽에 가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그 후로 아이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가방을 예쁘게 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올리브 선생님과 새로 오신 에스더 선생님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사랑으로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반이 두 개가 되면서 작년에 공부했던 아이들은 저희들이 만든 바르마 알파벳 책자로 글 읽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배웠던 요셉이야기에 이어 모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유치원을 통해 부모님들의 마음이 열려지고 마을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학교 시작: 학기가 시작되면서 마플링 교회와 무라이사라 교회에 초등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취지는 회교 마을에 사는 크리스챤 아이들에게 말씀과 좋은 질의 교육을 시켜서 미래의 교회와 챠드의 크리스챤 리더를 만들고 마을에서도 기독교의 영향력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마플링 교회는 20여명, 무라이사라 교회에는 65명의 아이들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이 성실하게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학교들을 통해 주변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월 초에 저희 마을 유치원 선생님들과 새롭게 시작된 두 교회 선생님들 교사교육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규적인 교사 교육을 통해 서로를 더욱 격려하고 기도하며 교사의 자질을 향상시키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작은 출발을 축복하셔서 미래의 크리스챤 리더들이 잘 준비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순회 설교: 김 선교사는 올해 전도 집회 후 개척된 교회들을 방문하여 성도들을 권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플링에서 북쪽으로 20km 되는 키아오라는 마을은 1,000명이 넘는 인구인데도 교회, 학교, 보건소도 없는 회교도 마을이지요. 전도 집회 후 에스롬을 키아오 교회 책임자로 세웠고 이번 12월 18일 바아일리 노회 세례식에 키아오에서 10명의 성도님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김 선교사는 키아오 전도 집회에 참석했던 살로몽, 마낫세, 사무엘 목사님과 이 교회의 양육을 돕기 위해 매주 돌아가면서 말씀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작년까지 학교가 있었는데 올해는 추수가 늦어지면서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학교가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전도 집회때 카톨릭에서 개종한 학교 선생님에게 지금이라도 학교를 다시 시작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마플링에서 서쪽으로 20km 떨어진 가라 예루살렘에 개척된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정령숭배자들과 카톨릭 사람들이 사는 개신교도가 없는 지역이었는데 지난 전도집회 이후에 교회가 개척이 되어 현재 바아일리 1번 교회 장로들과 보들레이 목사가 정기적으로 그곳을 방문하여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플링에서 남쪽으로 35km떨어진 사방갈리 교회는 정령숭배자들과 회교도들이 함께 사는 마을인데 오래전에 교회가 세워졌지만 아직 목회자가 없이 네스토라는 장로님이 성도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회교도 마을에 세워진 작은 교회들이 더 성장하여 회교도들에게 복음을 드러내며 그 땅에서 그리스도의 빛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세례: 지난 12월 18일에 바아일리 노회에서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5곳에서 세례식을 가졌는데 김 선교사는 부소 시찰에 속해 있는 바아일리에서 120km 남쪽으로 떨어진 밀투라는 지역에 가서 세례식을 섬겼습니다. 바귀흐미 부족이 주를 이루고 사는 밀투는 도로에서 벗어나 좁은 숲길을 3km 정도를 통과하면 나오는데 강가에 위치한 고립된 마을입니다. 바아일리 선교사 훈련학교를 졸업한 호베흐 목사가 10년 넘게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여 이제 두 개의 EET 교회가 생겨 이번 세례식에서 10명의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특별히 세계모든종족 선교회 대표되시는 조 목사님이 이번 세례식에 참석하셔 미전도족속 복음전파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세례 받은 사람들과 그곳의 성도들이 열심히 바귀흐미 부족과 주변의 다른 부족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우물: 세계모든종족 선교회의 도움과 몇몇 분의 우물 후원금으로 12월 16일부터 23일까지 바아일리 노회에 있는 3개 교회(도, 사방갈리, 장타 2번)에 우물을 팠습니다. 회교도들의 핍박으로 인해 마을에 있는 우물물을 마시지 못하고 강물을 마셔야 했던 이 교회 성도님들은 교회에 우물이 생기게 되어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물로 인하여 성도들이 생명수 되시는 주님을 더 의지하고 주변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영생수 되시는 주님을 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교회를 중심으로 우물이 파지는 소식을 들은 바아일리 노회에 속해있는 많은 교회들이 소망 중에 자신들에게 이런 기회가 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을 기억하며 돕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이들에게 다시 한번 힘을 합해 교회를 세우는데 큰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작고 연약한 교회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변화산 중학교: 10월에 변화산 중학교 책걸상을 주문했는데 12월초에 드디어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벽돌이나 나무에 쪼그리고 앉아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를 위해 캐나다 VKPC 교회 성도님들의 귀한 헌금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기가 끝난 후 바아일리 교회들은 변화산 중학교의 건축을 위해 모래와 자갈들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큰 감사 제목은 DM 교회에서 지난번 기도편지에서 변화산 중학교 소식을 듣고 귀한 학교 건축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작은 섬 교회에서 많은 헌금을 보내 주신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일을 기뻐하시며 주님의 방법으로 학교 건축을 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두 개의 교실이 지어지는데 3천만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물질을 채우시고 건물이 튼튼하게 잘 지어져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합니다. 저희들 같이 능력없는 자들에게 이런 큰일을 맡기신 주님은 분명 약한자를 들어 강한자를 부끄럽게 하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을 이루시고자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고대하며 함께 기도해 주세요. 올해는 168명이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성경책을 보급하여 종교 교육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데, 회교도 학생들이 많은 질문을 하고 성경책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선교를 위해 학교에 축구부가 만들어졌습니다. 축구공과 유니폼을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다른 시작: 유치원이 잘 정착되어지면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엄마들로 구성된 모임을 가지고자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통해 아이들을 어떻게 잘 양육할 수 있는지를 가르치면서 복음을 소개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임을 사용하셔서 주님을 드러내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4개월(1월-4월) 동안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남자들 불어 공부반이 다시 시작됩니다. 야학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글을 깨우치도록 그리고 이 기간 동안 김 선교사와 살로몽이 마을 사람들과 더 깊이 있는 교제하며 신뢰가 쌓이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 부탁 드려요.
1. 변화산 중학교 건축을 위해 하나님께서 헌신된 사람들을 사용하시도록.
2. 마플링 유치원과 두 교회(마플링, 무라이 사라)에 시작된 초등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잘 양육되도록.
3. 야학-장년들 불어 공부반과 유치원 자모 모임을 위해.
4. 가족의 영육간의 건강과 주은이의 홈 스쿨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2012년 새해가 되시기를...
  
마플링에서 김영섭, 신재영, 주은 드립니다.
  
추신: 선교회 이메일이 hanmail로 송신하는데 문제가 생겨서 야후로 보냅니다. 받는 메일은 이상이 없습니다. 회신은 선교회 이메일로 보내 주세요(peter-grace.kim@aimint.net).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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