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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양승훈 선교사님 (2010 4 16)

관리자 2010.06.20 01:00 조회 수 : 9783 추천:45

안녕하세요?
     차드 양승훈 선교사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문안을 올립니다.  이번에 오리 마을에서 사역하는 현지인 사역자 사무엘 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가져온 편지 한 장이 저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래서 그 분의 편지를 아래에 번역하여 보내드립니다.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하나님이 보여 주셔서 감사의 글을 드리기 원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사무엘 전도사님은 오리 마을에 처음 복음의 사역을 시작할 때, 믿는 초등학교 교사로 파송 받아 선교사의 마음으로 사역하다가 2006년부터 신학을 공부하고 2009년 2월부터 본격적인 오리 마을 사역을 하시는 귀한 분입니다.  매우 마른 얼굴을 한 그를 볼 때마다 그렇게 마음이 아파옵니다.  어렵지만 복음이 제일 귀한 사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그 분의 말을 들을 때, 눈시울이 적셔졌습니다.  은자메나에 온 기회에 안식년을 마치고 들어온 저희에게 와서 간증을 나누는 모습 속에 작은 예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미 여러 차례 기도 제목 드린 것처럼, 오리 마을은 우상 숭배가 강력한 마을입니다.  뱀과 소와 물을 섬기는 그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복음에 적대적이었던 마을, 그 지역 일대의 영적인 우상 숭배의 중심지인 마을,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땅을 사랑하셔서 그 땅 가운데 교회가 서게 하시고 지금까지 영적인 싸움을 싸우게 하시는 땅입니다.  기도 없이 사역할 수 없는 위험한 곳, 그래서 많은 분들의 기도가 필요한 곳입니다.  아래에 그 분의 간증과 기도제목을 보내드립니다.  아래에 일어나는 미스테리 한 일 들은 여전히 이곳에서 복음이 확장 되려고 하는 곳마다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 승리자가 되십니다.  사무엘 전도사님의 사진을 한 장 보내드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2010년 4월 20일 차드에서 올림


아래(사무엘 전도사님 간증 번역문)
     저의 이름은 낭고기나 사무엘입니다.  저는 '사르'라고 하는 차드 남부의 도시 근처에 있는 '오리' 마을에서 사역하는 현지 선교사입니다.  저는 '사라'족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데 저도 그들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 언어와 문화를 잘 알고 있어 쉽게 그들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리 마을의 사라족은 복음을 거절하고 그들의 종족 풍속을 철저히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달의 축제를 열고, 우상을 섬기는데 그들이 섬기는 우상 신은 뱀과 소입니다.  이 축제에서 그들은 그들의 신에게 짐승을 제물로 바칩니다.  저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그 마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몇 해 동안 이 마을의 주술사며 추장인 분의 큰 형님이 교회의 예배에 계속 와서 앉아 있었습니다.  제가 몇 번 복음을 제시하고 설교 했지만,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믿는 것을 계속 거부했습니다.  그가 교회 오는 유일한 목표는 혹시나 제가 예배에서 그들의 비밀스런 풍속을 밝힐 경우 저를 그 마을에서 추방하기 위해 염탐을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2009년 11월 한 주일 예배에서 그를 놀랍게 만나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복음을 전했고, 그 분이 신앙을 가지게 됨으로 모든 교회원들이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월요일 밤 7시에 한 큰 뱀이 저의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뱀이 들어왔을 때, 저는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문쪽에서 소리가 나서 램프를 들고 문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뱀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뱀은 저에게 달려 들며 세 번이나 저를 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 기적적으로 뱀이 세 번이나 공격을 실패했고, 저는 밖으로 뛰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웃과 함께 그 뱀을 결국 잡아서 죽일 수 있었습니다.  1미터가 넘는 큰 독사였습니다.  뱀을 잡은 몇 분 뒤, 한 음성이 마음에 들려 왔습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 그것은 뱀을 섬기는 추장의 큰 형님이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원수가 너를 핍박한 것이다.  모세와 함께 했던 것처럼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나의 임재를 확신해라.  바로 내가 너의 모든 필요이다.  그리고 너의 믿음의 형제들이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확신해라."
     나의 아내와 나의 아이들 그리고 오리 교회가 저에게 일어난 이 간증의 증인들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기도의 열매로 이일이 일어났고, 또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이 간증을 드립니다.

<기도제목>
- 오리 마을에서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저와 저희 가정과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유사한 마을들에 다니며 설교하는 저의 방문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문자 읽기 공부를 하는데 어른들이 잘 배워서 성경을 읽을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 차드를 위해 많은 선교사가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하나님께서 젊은이들을 만지시고 일으키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2010년 4월 5일 오리 마을에서  사무엘 현지인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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