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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데반, 최혜정 선교사(한,성,은, 2009-10-10, 프랑스)

관리자 2010.06.20 00:56 조회 수 : 11122 추천:38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추석명절 잘 지내시고 모두 평안하실 줄로 믿습니다.
저희는 추석과는 조금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인들이 없는 지역이라 명절의 분위기도 느낄 수 없는....

이제는 제법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한국과 프랑스는 사계절의 오고가는 것이 매우 비슷합니다.
다만 이곳은 계절은 겨울로.. 또 연말로.. 달려가지만
새 학년과 교회사역은 9월을 기준으로 새롭게 시작됩니다.
그래서 모두들 여름휴가의 추억을 뒤로하고 열심히들 일하고 있습니다.

*선교회사역
그동안 불어권선교회 프랑스팀 사역이 많이 미미했었습니다.
우선은 팀의 구성에 어려움이 있고 그 외에도 많은 제약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부족한대로 작은 일부터 실행에 옮기려합니다.

-아프리카 단기선교를 위해...
(2월 중순에 10일간 아프리카에서 전도합니다.)
-프랑스 여름단기선교를 위해...
(프랑스 교회들과 협력하여 6/21~7/4, 엑썽프로방스와 몽따르지에서 2주간 전도합니다.)
-파리의 선교회 사무실 마련을 위해...
-불어권선교센터 마련을 위해...
(오를레앙 지역을 두고 기도중입니다.)
-프랑스팀에서 함께 일할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교회사역
교회가 많이 부흥하였습니다. 지금의 예배처소에는 더 이상 자리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교회의 리더들은 교회구입이나 넓은 장소로 월세 얻어가는 것도 두려워합니다.
눈에 보이는 재정이 없이는 그 어떤 신앙적 모험도 하려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르쥬목사와 저는 이분들의 속도에 맞추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급한 대로 차고를 주일학교 장소로 개조하고 있습니다.

-레미형제가 9/20일 세례를 받았습니다.
감격하는 형제의 모습을 보며 저희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세례기념으로 팔에 한글이름 문신을 하겠다고 해서 좀 난감했었습니다.)
-C장로님부부로 인해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분들의 마음을 치유해주시도록...
-넓은 예배처소마련을 위해... 모두들 믿음으로 결단할 수 있도록...
-성도들의 사역동참이 거의 없습니다. 이들의 개인주의적인 신앙양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가정
기도해 주셔서 저희가정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막내 은이도 많이 자라서 아내도 곧 사역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최혜정선교사가 자신의 새로운 사역을 개발/준비 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저희 부부의 영육강건을 위해...

항상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동역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도 멀리서나마 여러분의 교회와 가정과 사역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주안에서 행복하세요.

시67:7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Dieu, nous bénit, Et toutes les extrémités de la terre le craignent.”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09년 10월
선교지 프랑스에서
에펠탑 꼭대기에 주님의 십자가가 서기를 소망하며...
지 스데반, 최 혜정, 한, 성, 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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