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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아를 소개합니다..^^

최승희 2008.02.20 07:31 조회 수 : 24427 추천:90

다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통 없이 고통 없이 병원 도착하자 마자 아기가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나왔어요..^^
토요일 밤에 갑자기 태동을 심하게 하더니..밤새 배가 아프더라구요..
진통이 오나 했는데..
그 다음 주일날 멀쩡해지고..몸살 기운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예배 끝나고 집에 가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배에서 퍽 소리가 나더니..
양수가 터졌어요..병원에 전화했더니 바로 오라 해서..부랴부랴 가방 챙기고 가고..
태동 검사를 하는데..아무런 진통이 없는거에요.
원장님이 와서 보시더니..애기가 뱃속에서 태변을 봤는데..
지금 진통도 없는데.,.유도분만하면,,애기가 위험해질수 있다고,,
수술하는게 좋다고..바로 수술하자 하셨어요..
좀 고민했는데..
간호사도 원장님이 웬만하면 자연분만 권하시는 분인데..
지금은 수술하는게 나아서 수술하자 하신다 해서..바로 수술들어가고..
수술한지..얼마 되지 않아..,
주아가 나왔어요..
하반신 마취만 해서,,정신은 계속 멀쩡했구요..
3일전 금욜날 진찰했을때만해도.,애기가 3.2키로라고 애기 좀더 키워도 된다고,,
일주일후에 오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우리 주아는 3.6키로로 아주 튼튼하고 건강하게 나왔어요
아마 자연분만 했더라도..엄청 고생했을듯..^^
주아가 엄마 고생안시킬려고,,,뱃속에서 똥을 쌌나봐요..
아무 고생없이..애기를 나아서 그런지..첨엔 내가 애기를 낳나 싶더라구요..
근데..애기를 계속 보니까..너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시어머니가 보시더니,..아기였을때 박집사랑 똑같데요^^
몸 회복도 빠르고..병실도 콘도에 놀러온것처럼 아주 좋아요..
퇴원은 목요일날 해요..
이제 산후조리하고 한달 후에나 교회에 가게 되겠네요..
부흥회 참여하고 싶었는데..
그게 좀 아쉽고,..
성도님들...은혜 많이 받으세요..
기도해주시고..축하해주셔서 아주 많이 감사합니다...
^^^^
**박주아를 소개합니다..**
1.이름:박주아
(첨에 이름을 놓고 고민하며 기도하는데,...
기도하면서,,걱정도 많았거든요...
근데..주님의 아이인데 뭘 그렇게 걱정하냐구,,주님이 키워주실건데,,.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아 주아로 해야겠다 했는데,,.,
우연챦게..태명이 기쁨이었거든요..기쁨을 불어로 하면 주아(joie주와)에요..

2태어난날:2월 17일 오후 5시 47분
3.몸무게:3.6키로
4.태어난곳:성남 곽생로 산부인과(이 병원 아주 좋아요..아기 계획하시는 분들,..이곳에서 나세요..병원비도 싸고 여자 의사도 많고,,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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