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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9] 비전 2010 "교회를 비전으로 세우는 해"

관리자 2009.12.06 08:45 조회 수 : 6729 추천:21

오늘로 2010년도 새로운 회계연도를 시작합니다. 지난 한해도 2009비전을 가지고 주님이 주신 은혜로 힘껏 달려왔습니다. 세계와 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 교우들이 신앙으로 인내하며 잘 달려왔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공동체의 비상을 경험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진정 무엇이 필요한지 깊게 성찰하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즉 지난 시간에 대해 은혜로 결산하고 부족한 부분은 회개하면서 새해 비전을 받게 되어 감사 할 뿐입니다.

2010년도 새해의 비전은 “교회를 비전으로 세우는 해”입니다. 이미 주향한 교회는 비전으로 시작되어 비전으로 달려왔는데 새삼스럽게 새해 비전이 교회를 비전으로 세우는 것인가 할 분들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주향한 교회는 그 어떤 것보다도 비전 하나로 지금까지 달려온 교회입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정확하게 돌아보면 비전의 목표는 분명하지만 그 비전에 대한 헌신과 그 비전을 성취하는 힘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2010년을 맞이하여 다시금 처음 마음을 가지고 주향한 교회의 비전을 새롭게 선포합니다. 또한 올해 “주님사랑, 교회사랑” 표어는 주님에 대한 사랑과 주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에 대한 사랑이라는 동기와 헌신이 있을 때만이 공동체의 비전을 세울 수 있기에 주신 것입니다.

1. 비전으로 부흥하는 공동체
교회를 비전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비전으로 부흥을 경험하는 일입니다. 부흥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비전이 실제 살아 움직일 때 일어납니다. 비전이 이상이나 막연한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실제 공동체를 움직이는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 예배나 목장 모임에 중심에 비전이 구호가 아니라 실제 가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전 교회가 그 비전을 위하여 대가를 지불하는 헌신이 있을 때 부흥은 경험하게 됩니다.  

2. 전도와 선교하는 공동체
주향한 교회의 비전은 주님께서 주신 지상명령, 즉 바로 전도와 선교입니다. 전도와 선교가 바로 비전을 이루는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는 제자도와 훈련을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자의 삶이 전도와 선교의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훈련만 하고 실제가 부족했습니다. 제자로서의 삶의 원리는 강조했는데 현장이 없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지역전도를 위하여 우리가 헌신해야 합니다. 새해부터 전도 팀의 부활도 그런 맥락입니다. 또한 불어권 선교도 지속적으로 선교지는 개척하고 선교사를 발굴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와 목장이 선교사와 선교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불어권 아프리카를 방문하며, 무릎 선교사로 불어권을 섬길 것입니다.  

3. 리더쉽을 세우는 공동체
교회를 비전으로 세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내부적 힘은 하나 됨입니다. 그 하나 됨은 구호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체들이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할 때 가능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바른 말씀의 권위를 가진 리더쉽이 세워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리더쉽은 반드시 훈련된 일꾼들을 통해 세워지고, 또한 그 일꾼들이 맡은바 섬김과 봉사의 책임을 다하며 예수님의 본을 보일 때 바로 세워지게 됩니다. 공동체에는 권위주의는 배제되어야 하지만 바른 권위가 세워 질 때 공동체에는 질서가 있고 계속 부흥할 수 있는 힘의 근거를 가집니다. 서로가 존경하며 따르며 섬기는 아름다운 영적 질서 속에 교회는 부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