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꼭 체한 것처럼
내 영혼에 얹혀 있는
삶의 딴딴한 응어리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길처럼
주님의
만져주심으로
뚫리는
은혜를 갈망합니다.

주님!
잊을 만하면
홍역처럼
가끔 찾아오는
내 영혼의 떨림과
곤고함을
넓고 깊은
아바 아버지의 품에
안아주심으로
회복을 기다립니다.

주님!
주께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찾아오는
내 삶의 목마름과
배고픔을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온 대지를 적시듯
내 영혼에
채워주시는
축복을 바라봅니다.

주님!
내 삶에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그 어떤 것과도
대신할 수 없는
주님의 황홀한 임재를
이번에도
새벽빛처럼
환하게
나오시는
주의 얼굴로 구합니다.